제주 공항 근처 뚜벅이 맛집 카페 디저트 코스 컴플렉스 / 우무 / 진정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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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 해변에서 동문시장 근처까지 뚜벅이 여행자는 버스를 타고 넘어왔어요. 약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근처, 공항 근처 뚜벅이들이 가기 좋은 3곳.  컴플렉스(커피 맛집), 우무(푸딩), 진정제주(후토마키)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컴플렉스 

제주 제주시 중앙로 14길 4 / 11:00-16:00 / 토, 일 정기휴무

간판은 따로 없고 노란 건물에 초록색 지붕, 안은 레드톤인 조그만 가게예요. 가게 안은 협소해서 주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합니다. 왜 커피 사진 밖에 없냐면.. 가게가 너무 작아서 사장님 보는 앞에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부끄)

라떼가 맛있다는 말을 들어서 아이스 라떼를 먹었어요. 아메리카노 3500원이고, 커피값도 저렴한데 진짜 맛있습니다. 커피맛집 찾으시는 분은 여기 추천드려요. 롤링브루잉은 처음 먹는 커피맛으로 추천이라면, 여기는 우리가 아는 커피맛인데 가성비 좋고 맛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말이 정기휴무라서 평일 밖에 먹을 수 없어요. 그리고 영업시간이 좀 짧아서 제주 있는 동안 한번 더 가고 싶었는데, 못 갔어요. 다음에 가면 또 갈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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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제주시 관덕로 8길 40-1 / 09:00-20:00

우무는 제주에서 너무 유명한 수제 푸딩집이에요. 우뭇가사리를 오래 끓여 만든 푸딩이라고 합니다. 사실 여기는 많이 지나다녔는데 항상 줄이 너무 많더라고요. 푸딩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서 제주 왔을 때 한 번도 안 갔거든요. 근데 진정 제주를 걸어갔다 오는데 줄이 한 명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가서 사보았습니다. 

가게는 1팀씩 들어갈 수 있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입니다. 저는 제일 기본 커스터드 푸딩(6,800원) 우도땅콩 푸딩(6,800원)을 사보았어요.

탱글탱글 보들보들한 느낌입니다. 되게 달지도 않고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사라져요. 개인적으로 커스터드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푸딩을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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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제주

제주시 서사로11길 17 / 11:30-20:00 / 화요일 정기휴무

혼밥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후토마키를 먹기로 했습니다. 30분 전에 전화로 주문하고 찾으러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후토마키 싱글(25,000원) 더블 (35,000원)입니다. 

사장님께서 커피랑 먹으면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 주셨어요. 안키모(아귀간)을 올려서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계란말이는 카스테라처럼 보들보들하고 한입에 왕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ㅠ_ㅠ 안에 들어간 재료 하나하나가 다 맛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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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테이크아웃 전문점 커피가 저렴한데 진짜 맛있음. 영업시간에 맞추는 게 조금 힘들어서 아쉬움. 에그타르트도 맛있다고 함. 다음에 제주 가면 또 커피 먹으러 가고 싶음.
우무, 이미 제주에서 너무 유명함. 맛있긴 한데 가격이 조금 비싸고 줄 서서 사 먹을 거 같진 않음.
진정제주, 미리 예약 필수. 먹었던 후토마키 중에서 제일 맛있었음. 고구마튀김도 바삭하고 뭔가 특이하고 맛있었음. 다음에 제주 가면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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