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서귀포 가볼만한 곳 치유의 숲

제주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했다. 서귀포 여행 중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이다. 너무 좋았던 치유의 숲!

입장료 1인 1000원.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은 서귀포시 E-Ticket (seogwipo.go.kr)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우리가 가는 날은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렸다. 그래도 그 나름대로 운치 있고 분위기 있었다. 매표소에서 미리 예매 내역을 확인하고 입장하면 된다.

입장시간

예약할 때 시간별로 선택이 가능하다. 우리는 일정상 탐방예약(자유롭게 탐방)을 선택했는데, 해설사와 함께 탐방도 가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으니 예약하는 화면에서 선택하면 된다.

주의사항

운동화를 꼭 착용해야 한다. 크록스, 샌들, 구두 등은 입장 제한 된다고 한다.

숲길 안내도

탐방로는 14개이다. 우리는 날씨도 흐려서 메인코스인 1번 가멍오멍숲길(1.9Km)를 왕복하고 왔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쉼팡

탐방로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비가 와서 이용하지 않았는데, 쉼팡에서 쉬면서 올라가면 좋을 것 같았다. 중간중간에 프로그램을 위한 시설도 잘 조성이 되어 있었다. 부모님과 함께와서 프로그램 체험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올라가는 길에 오빠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제주도에 개인 사유지 숲도 많은데 입장료 1000원에 이 정도라니! 너무너무 좋았다.

엄부랑 숲

아름다운 숲 전국 대상을 받은 숲이라고 한다.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우와- 소리가 나오는 진짜 멋진 숲길이었다. 흐린 날도 나름 분위기 있어서 좋았는데, 맑은 날 가면 진짜 너무 이쁠 것 같아서 또 오고 싶었다.

진짜 쥬라기공원 느낌으로 엄청 크고 멋있는 나무들이 가득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중간중간 편백나무향도 났다. 올라가는 길 자체가 힐링이고 치유가 되는 느낌!

치유샘

힐링센터 뒷쪽에 치유샘이 있었다. 지하 암반수라서 마셔도 된다고 한다. 뭔가 치유가 될 것 같고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라서 살짝 한 모금 마셔보았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데, 우리는 날씨도 흐려서 전망대가서 보더라도 아무것도 안 보일 것 같았기 때문에 전망대를 가보지 않았다. 이날 습함이 진짜 최고였기 때문에.. 치유샘을 찍고 왔던 길로 내려왔다.  

탐방로 중 제일 멋있었던 곳을 내려오는길에 한번 더 찍었다. 다음에 날이 좋은 날 꼭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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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탐방로는 경사도 심하지 않고, 산책느낌이라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날씨가 좋아도, 흐려도, 다른 느낌으로 매력이 있는 치유의 숲. 제주도에서 가본 숲 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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