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임산부를 위해 택시비를 지원해 준다. 배아 이식 후 안정제를 먹었기 때문에 자가운전은 불가능하다. 오빠도 데리러 오지 못하는 날이어서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고, 지난번 임신확인서로 등록해 둔 해피맘콜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해피맘콜이란?
대구시에서 대구 거주 임산부를 위해 택시 요금의 70%(월 최대 20만원)를 지역화페인 대구로 페이로 캐시백해주는 제도이다. 임신 10개월과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22개월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방법
3가지 어플이 필요하다. im샵, 해피맘콜, 대구로택시 어플을 다운받아준다.
먼저 im샵 어플에서 대구로페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65세 이하면 모바일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다. 2월 기준 최대 30만원까지 7% 추가 적립혜택이 있다.
두 번째로는 해피맘콜 어플에 가입을 한다. 필요한 서류는 임신확인서(산부인과 발행)와 주민등록 등본(대구에 거주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함)이다. 산부인과에서 받은 임신확인서와 정부 24 어플에서 등본을 캡처하거나 사진 찍어서 첨부하면 당일 바로 회원가입이 완료된다.
참고로 내가 가입할 때 아이폰에서 어플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혜택이 끝난 줄 알았는데 안드로이드로에서는 어플이 있었다. 혹시 아이폰에서 어플 다운이나 회원가입에 오류가 난다면, 안드로이드 폰을 활용하길 바란다. 열심히 찾아봤는데 웹사이트는 따로 없는 것 같고 오직 어플로만 가입이 가능한듯하다.
임신확인서를 등록하게 되면, 확인서에 기록된 출산날짜까지 이용가능하다.
출산 후에는 출산 1개월 이내 가족관계증명서나 등본, 출생확인서등을 다시 첨부하면 출산 후 1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로 택시 이용하기
대구로 택시 어플에서 카드등록에 대구로페이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카카오택시처럼 어플에서 자동결제 신청을 해두면 택시비 따로 지불 없이 어플에서 자동 결제된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 무조건 대구로택시 어플을 이용해서 미리 자동결제를 해야 하고,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경우는 그냥 아무 택시나 타서 카드결제를 삼성페이 대구로페이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환급
따로 영수증을 올리거나 신청할 필요 없이 대구로페이로 결제했으면, 다음 달 20일에 이용 금액 70%가 대구로페이로 캐시백 된다.
마무리
대구로페이 아이폰사용자는 QR코드 이용 외에는 다른 곳에서 이용할 수가 없다. (실물카드 절대 발급 불가) 그래서 그동안 대구로페이를 따로 충전하지는 않았는데, 대구로페이 택시를 이용하면 대구로페이 결제 시 모두 5% 할인, 해피맘콜 70% 할인, 충전 시 7% 추가 적립까지 포함하면 총 이용금액 82%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꼭 활용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