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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병원 자연임신 2차 도전 차병원 페마라정 오비드렐 처방 비용

#3 자연임신 1차 차병원 질초음파 호르몬제 오비드렐 처방

#2 난임병원 첫 방문 차 여성병원 난임 검사 나팔관 조영술 정자검사 본격적으로 임신준비모드에 돌입하고, 영양제도 챙겨 먹고 약 5개월 정도 열심히 배테기도 사용해 보고 노력했지만 소식이

mohaekkyy.tistory.com

9월 남편과 함께 난임병원을 방문했다. 정자검사, 나팔관 조영술 등 기본 검진을 했다. (검진 결과 엽산 대사 T/T형) 10월 호르몬 약 복용+자연임신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11월 생리가 시작하여 다시 차병원을 방문했다.

 

생리주기 변화

10월 생리부터 호르몬제 처방 때문인지, 꾸준히 먹고 있던 이노시톨 때문인지 생리주기가 평균 26일이었는데 22-23일로 상당히 빨라졌다. 11월도 23일 만에 생리가 터졌다. 빨라진 주기 덕분에 3주마다 병원을 가게 되었다.

찾아보니 다낭성에 좋은 이노시톨이 생리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다낭성은 없기에 이노시톨은 이때부터 끊었다. 그리고 그 다음달부터 다시 평균 26일로 생리주기가 돌아왔다. 다낭성이 아닌 사람들은 이노시톨 먹을 때 참고하길 바란다.

 

병원예약 및 1차 방문

생리가 시작하면 바로 차병원 어플로 다음날, 늦어도 그 다음날로 예약을 했다. 따로 전화 없이 어플로 예약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다. 초음파실에서 질초음파를 보고 진료실에서 진료를 봤다. 사실 지난 1차 시도 때랑 처방이랑 사용한 약은 모두 같아서, 1시간 넘게 대기하고 진료실에서 진료 보는 시간은 약 1분 컷이었다. ㅎ_ㅎ 

과배란 유도제인 페마라정 5일치 처방받았다. 1일 1회 2정씩 먹고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약값 및 병원비는 약 25000원이다. 

 

병원 2차 방문

약 일주일동안 과배란 유도제로 난자들을 열심히 키우고 두 번째로 병원에 방문했다. 배란일쯤 배란 유도 주사인 오비드렐 1개를 처방받고 숙제 날짜 3일을 받아왔다. 오비드렐은 정해준 날짜에 오전 8시에 맞으면 된다. 회사 화장실에서 맞았는데 뭔가 서글펐다. 다음번 진료 때 물어보니까 꼭 8시 아니고 조금 더 일찍 맞아도 된다고 해서 집에서 맞고 출근했다. 병원비는 약 75000원을 결제했다.

 

마무리

난임병원에서 자연임신을 시도해볼 경우 과배란약 5일 동안 먹고, 배란일에 맞춰서 오비드렐 1개 자가주사를 놓는 게 추가된다. 병원비는 1회당 약 10만원 정도 들고, 따로 지원금을 받을 수는 없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 먹었던 약과 주사는 너무 귀여울 정도이지만, 당시에는 약을 5일 치 챙겨 먹고 처음으로 자가주사를 놓는다는 사실이 힘들기도 했었다. 

2차까지 시도해보았으나 결국 실패해서 다음 생리가 터지면 인공수정을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