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 취리히 공항에서 SBB로 시내 숙소까지

대한항공을 타고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어요. 취리히에 저녁 6시쯤 도착하는 일정이어서, 첫날은 취리히 시내에서 숙박하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이비스 취리히로 선택했기에 SBB를 타고 중앙역으로 갔어요.

 

취리히 공항 도착

저희는 D게이트로 도착했어요. 공항철도를 타고 나가서 입국 심사를 하면 됩니다. 스위스 입국 심사는 어렵지 않았어요. 그냥 얼마나 있냐, 어딜 여행할 거냐 이 정도로 간단하게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 패키지 관광객 포함해서 진짜.. 많아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취리히 공항역(Zurich Flughafen)에서 취리히 중앙역(Zurich HB)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열차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배차도 자주 있기 때문에 시내로 갈때는 SBB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해요. 입국장 나오셔서 기차그림을 따라서 쭉 나오시면, 건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맞은편 건물로 들어가셔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시면 되어요. 사실 저도 그냥 휴대폰 안 보고 기차그림만 보고 갔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티켓 구입방법

저희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플렉시패스 4일)를 구매하고 왔는데요. 첫날은 개시하지 않기로 했어요. (스위스 패스와 관련한 내용은 따로 작성해볼께요) 첫날은 공항에서 중앙역으로 이동이 전부였고, 가격은 1인당 6.80프랑이여서 따로 구매하는 게 저렴했어요. 

 

구입방법은 SBB어플로 구매 또는 티켓발권기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SBB어플로 기차시간과 플랫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준비하실 때 꼭 설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어플에서 따로 회원가입 없이 개별 티켓도 구매하실 수 있어요. 

그치만 저희는 티켓 발권기로 구매했답니다. (스위스 기차표를 갖고 싶어서)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오시면 파란색 기계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실 티켓발권기에서 구매는 살짝 어려울 수도 있어요. 뒤에 사람도 줄 서있고, 뭔가 초초.. 불안.. 저희는 6.8프랑이라는 걸 알기에 그 가격이 나오는 걸로 막 선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매할 땐 사진을 못 찍었어요.ㅎ_ㅎ

SBB어플로 편하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구매한 티켓은 1시간 유효하니, 혹시 기차를 놓쳤다고 다시 발권 안 하셔도 되고 1시간 내 다음 열차를 타시면 됩니다. 

SBB 탑승 시 주의사항

SBB어플에 플랫폼 번호까지 친절하게 나와요. 저희는 3,4 플랫폼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따로 좌석이 없기 때문에 빈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1등석 / 2등석만 구분해 주시면 됩니다. 2등석으로 구매하셨다면, 1등석에 앉으시면 안 됩니다. 1등석에는 앉지 말자만 기억하고 스위스에서 기차는 우리나라 지하철 타는 느낌으로 쉽게 탔어요. (어플 필수!) 그리고 기차 시간은 진짜 정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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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중앙역 도착

취리히 중앙역은 엄청 커요. 내일 아침에 루체른가는 기차도 여기서 탈 예정입니다. 구글 맵을 켜고 저희는 이비스 스타일스 취리히 시티센터 숙소로 걸어갔어요. 이번 여행은 최대한 숙소들을 역 근처로 잡았습니다. 캐리어 끌고 넉넉하게 15분 정도 걸어갔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4월인데 약간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걸어가는 길에 동네 분들이 춤추고 놀고 계시더라고요. 리마트 강을 건너서 숙소로 가는 길도 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비행기에서 꿀잠을 잤기에, 스위스 도착하자마자 시차적응은 완벽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시차적응에 실패한 오빠는 이때부터 피곤해하고 힘들어했습니당.. 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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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 스타일스 취리히 시티센터 

체크인할 때 도시세 5프랑을 받아요.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의 첫 숙소 후기는 아래 기록한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저희는 숙소에 짐을 풀고, 날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취리히 구경을 하고, 마트로 가기 위해 나갔어요. 내일 아침 루체른으로 떠나기 때문에, 취리히 관광은 오늘 다 끝내야 했습니다! ㅎ_ㅎ

 

(취리히 숙소) 이비스 스타일스 취리히 시티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