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2:00 , 1박 45,000원 매너타임 22:00 - 08:00입니다. 올해 첫 캠핑이었는데 지금까지 갔던 캠핑장 중에서 진짜 짱이었어요..! 이유는 아래 사진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입실
체크인을 하면 바구니를 나눠주세요. 바구니 안에는 음쓰통(음쓰통을 주는 곳은 처음!) 쓰레기봉투, 안내문, 분리수거 봉투가 들어있답니다. 퇴실하실 때 음쓰통과 바구니는 씻어서 세척실에 두시면 됩니다.
따로 매점은 없다고 해요. 장작, 가스류는 관리실에 팔고 있으니 캠지기님께 구매하시면 됩니다. 근처에 동곡식자재마트가 큰 마트예요. 그 마트 근처에 삼송빵집, 편의점 등이 있으니 차 타고 약 10분 정도 나가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샤워실 이용시간은 08:00 - 21:00, 세척실은 06:00 - 22:00입니다. 이용시간이 지나면 캠지기분께서 문을 잠그시더라고요. 샤워실 및 세척실 내부 사진은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사이트
저희는 이번에 A-3 사이트로 방문했습니다. A사이트 같은 경우, 파쇄석이고 바로 앞은 계곡과 숲뷰예요. 사이트도 다른 캠핑장보다는 널찍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사이트별로 전기박스는 1개씩! 놀라운 건 전기박스 안에 공유기가 있어요. 아마도 그래서 단전함을 열어두는 것 같아요. 문을 닫으면 아무래도 신호가 잘 안 잡히겠죠? 와이파이도 엄청 잘된답니다. 캠핑장에서 와이파이가 팡팡 터진 건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모닥불과 노을 지는 하늘이 너무 이뻤던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개시한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입니다. 아늑한 침실이 완성되었어요.
화장실
화장실이 정말 쾌적했어요. 왜냐면 화장실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화장실에 에어컨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캠핑장 화장실에 벌레도 거의 없었어요. 밖에 있다가 화장실 오면 진짜 천국입니다ㅠㅠ 그리고 세면대도 2개로 여유로웠고, 손세정제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척실
화장실도 에어컨이 있는데.. 세척실에도 에어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거지할 때 정말 쾌적하게 할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도 2대, 냉장고도 업소용 냉장고 1대, 옆에 일반 냉장고(냉동가능)도 있습니다. 고기나 상하기 쉬운 음식을 가져왔을 땐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샤워실
샤워실도 깔끔합니다.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어요.
캠핑장 안내도
캠핑장 사이트는 약 25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E구역 앞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도 있습니다. 오른쪽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 잔디밭이 아마도 E2사이트 구역이었던 것 같아요. E구역은 잔디가 깔려있었습니다. 아이랑 함께하는 경우 E6, E5사이트를 예약하시면 물놀이하는 모습을 사이트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격대비 시설면에서 진짜 너무 좋았던 캠핑장. 재방문 의사 무조건 있음. 아쉬운 건 시골이라 그런지 팅커벨 벌레가 너무너무너무 많았던 점.. 다음에 갈 땐 해충기피제 필수.. 저녁, 아침에 텐트랑 타프에 어마어마하게 팅커벨 벌레들이 붙어있어서 진짜 엄청 잡았음 ㅠ_ㅠ (도망가게 하면 또 와서 붙기 때문에 잡는 수밖에 없었음....) 벌레 빼고는 진짜 너무 좋았던 캠핑장!! 사실 유명해지면 예약 힘들어질까 봐 나만 알고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