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금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포터하우스 세트메뉴 후기

대구 황금점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219. 영업시간은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에 해보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예요. 요즘 아웃백은 다른 건물 안에 있는 경우가 많던데, 대구 황금점은 아웃백 단독 건물이라서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레트로 미국 레스토랑 느낌이었어요.

 

부시맨 브레드 

기본으로 제공되는 망고스프레드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추가로 초코, 크림치즈 소스는 요청하면 가져다주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꼭 이야기하시고, 나가실 때 빵 포장도 요청하면 1인 1빵으로 포장해 줍니다. 

에이드

에이드는 다 먹으면 탄산으로 계속 리필됩니다. 저는 청포도에이드, 오빠는 베리로 먹었는데 음식에는 에이드보단 탄산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음식이 나오자마자 제로 콜라를 주문했어요.

샐러드/ 스프

세트메뉴를 시키면 스프를 주는데, 스프는 추가요금 없이 샐러드로도 변경가능합니다. 저희는 스프 1개, 샐러드 1개로 주문했습니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이날은 스테이크를 먹으러 아웃백에 방문한 거였어요. 안심과 등심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로 주문했습니다. 100g당 3만 원이에요. 남아있는 수량을 확인하고 정해진 수량만큼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날은 약 700g 대 수량만 남아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어요. 티본스테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투움바 스파게티

스테이크만 먹기 허전해서, 아웃백 대표 메뉴인 투움바 스파게티도 주문했어요. 소스를 넉넉하게 달라고 요청하시면 조금 더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미디엄레어로 주문했고, 고기를 잘라주시면서 설명도 해주십니다. 오른쪽이 안심이고, 왼쪽이 등심이에요. 등심을 먼저 먹으라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등심은 쫄깃한 느낌이면, 안심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심이 더 맛있었어요. (안심 많이 먹으라고 양보해 준 오빠에게 감사..ㅎㅎ)

소금도 말돈 소금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소스는 스테이크소스, 홀그레인머스터드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소고기 조합을 좋아해서 요청했더니 따로 와사비는 없다고 하셨어요.. 아쉽.. 

저는 이날 정말 고기를 실-컷 먹었어요. 투움바는 거의 먹지도 못하고, 새우만 몇 개 건져 먹었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2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는 것 같아요.  

후식

커피와 차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후식 주문하시면서 빵 포장 요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할인

계산서 뒤에 다양한 할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중복할인은 안되더라고요. (현대카드 M포인트+T멤버십으로 쓰려고 했는데 이것도 중복은 안됩니다. 미리 제대로 확인안한 내 잘못..ㅠ_ㅠ) 아웃백스테이크 어플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부메랑 만원할인 쿠폰은 중복할인이 됩니다. 저희는 부메랑쿠폰 + T멤버쉽 15% 할인을 받아서 약 2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

개인적으로 투움바는 이제 예전만큼 막 맛있진 않은 느낌.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맛이 없을 수 없음. 가격대가 조금 있으나 스테이크로만 배를 채우고 싶다면 다른 곳 보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듯하다.
분위기, 다양한 메뉴를 원한다면 같은 가격에 다른 레스토랑을 추천함.